[Firefox 외] 브라우저 갈아타기

[Firefox 외] 브라우저 갈아타기

그동안 계속 크롬을 사용해왔지만,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창을 워낙 많이 켜놓고 사용하는 편이라 크롬만 사용하기에는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가지 브라우저를 깔아보고 파이어폭스에 정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 구글 크롬 - Chrome

구글 크롬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 1등 크롬. 다 좋은데 너무 무겁네요. 사용자가 많은 만큼 확장 프로그램도 아주 다양하고 많습니다. 그치만 깔면 깔수록 무거워진다는 게 함정. 가끔 필요에 따라 사용하려고 합니다.


2. 애플 사파리 - Safari

구글 크롬 주로 맥북과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니 호환성과 연동 부분에서 많이 끌렸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대로 커스텀 하기가 어렵다는 단점 때문에 사파리도 보조 브라우저로 쓸 예정입니다. 곧 아이폰이 iOS 14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 크롬보다 2배나 빨라진다고 하네요. 이것도 좀 끌린다..


3. 네이버 웨일 - Whale

구글 크롬 이것도 꽤 무거운 편이라서 주 브라우저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판단. 걸렀습니다.


4. 비발디 - Vivaldi

구글 크롬 이건 사용해보니 가볍고 기본 기능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iOS에서 설치만 가능했다면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기본 설정으로도 커스텀을 쉽게 할 수 있고 사이드바의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왜 iOS 버전은 없죠? 😭


5. 모질라 파이어폭스 - Firefox

구글 크롬 대망의 파이어폭스입니다. 일단 장점은

  1. 크롬보다 가볍습니다. (많이들 쓰다 보니 모든 브라우저 속도의 비교 대상인가 봐요.)
  2. 개발자 도구는 다크모드가 적용이 되지 않는 것 같지만 예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드네요.
  3. 특히 userChrome.css라는 파일을 이용해 브라우저 자체의 디자인까지 수정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네요. 이걸 이용해서 커스텀 하면 저 자신이 개발자스러워진 기분이라 좋아요.

단점은

  1. 조금 치명적이지만 사용하다 보면 메모리 누수가 심해진다고 하네요..😢 단점 없는 브라우저는 없는 것인가..
  2. 사용자가 적어서 확장 프로그램이 많기는 하지만 크롬에 비해서는 적고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기능의 설명이 부족하거나 상세 이미지가 너무 오래되거나 부실한 것이 많다는 것도 아쉽네요. 그래도 쓸 만한 확장 기능은 다 있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메모리 누수 현상의 원인이 된다고…)
  3. 마이크로 소프트의 엣지가 Chromium 엔진 기반으로 만들면서 파이어폭스의 Gecko이 외면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안돼..!


오페라(Opera)도 사용해보고 싶긴 하다. 오페라의 모바일 브라우저가 사파리에서 아주 별점이 좋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엣지(Edge)도 괜찮다지만 iOS에서 사용하기 약간 맘 상해서 사용해보지 않았다. 브레이브(Brave)라는 앱은 사생활 보호와 광고 차단에 특화된 브라우저라고 한다. 이것도 궁금하긴 하지만 나는 AdGuard를 결제해서 사용한다. :)


참고 사이트